네트워크 게임플랫폼 전문업체인 비테크놀로지가 자사주식 액면가(1만원)의 50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총 10억원의 벤처투자자금을 유치했다.
비테크놀로지(대표 장석원)는 밴처캐피털인 LG창투(대표 김영준)와 아시아벤처금융(대표 서동표)으로부터 액면가 1만원인 자사주식을 주당 50만원씩에 신주 2000주(지분 28.5%)를 넘기는 방식으로 1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네트워크 플랫폼이란 인터넷상에서 동시에 여러 사람이 PC게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버 소프트웨어로, 특정 게임만을 지원하는 배틀넷(Battle Net)과 달리 멀티플레이어를 지원하는 3000여종의 PC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네트워크 플랫폼은 전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가 핵심 엔진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 PC게임시장이 인터넷 기반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게임방 등장 이후 각종 게임대회가 붐을 이루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7년 설립된 비테크놀로지는 미국 칼리사가 개발한 네트워크 플랫폼 엔진을 국내에 도입, 현지화했으며 작년 말 인터넷 버전을 완성, 하이텔·두루넷·라임정보통신·매직프라자 등 4개 업체에 공급했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의 PC통신업체 및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에 납품할 예정이며 해외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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