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미 상무부는 28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과 미국의 정부관계자 및 양국의 민간 정보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Y2K 문제해결을 위한 한·미 공동 콘퍼런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 차원의 Y2K 대응정책, 중소기업의 문제해결, 정보시스템 및 비정보시스템의 테스트방법 등 Y2K 문제해결을 위한 실무적 기술이 발표됐으며 중소기업 및 각 기관에서 Y2K대응책의 수립·점검과 Y2K피해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말 데일리 미 상무부 장관과 홍순영 외교통상부 장관이 Y2K 문제해결을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29일에는 양국간 Y2K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간 협력강화방안을 중심으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문제해결의 마지막 단계인 시험운영단계에 와 있으며 지난 5월말 현재 금융·통신·전력 등 13개 중점분야의 문제해결이 비교적 순조로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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