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는 고가품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렵다. 웅진코웨이는 이같은 정수기의 선입견을 과감하게 깨트리면서 정수기시장을 장악했다.
정수기렌털을 시작한 것이다. 하이팩3를 렌털용으로 내세워 웅진은 지난해 4월 렌털사업 시작 이후 1년여만에 이용회원 7만명을 확보했다.
웅진코웨이의 렌털사업이 성공을 거둔 요인으로는 웅진이 그동안 정수기시장에서 확보해 놓은 브랜드파워와 철저한 사후관리시스템을 들 수 있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는 정수 품질이 우수한 고급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쌓아왔다. 렌털용으로 제공하는 하이팩3도 렌털이 아닐 경우 100만원이 넘는 고가제품이다.
이 제품은 1일 정수용량 120∼150ℓ에 5단계 역삼투압방식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는 물론, 중금속까지 제거하는 정수능력을 갖고 있는 데다 소음이 전혀없는 펌프프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같은 정수기를 한달에 2만7000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웅진코웨이 정수기렌털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다.
물론 철저한 사후관리도 성공을 뒷받침한 중요한 요인이다. 웅진은 수질점검뿐만 아니라 필터교환을 무료로 해 주고 있으며 천재지변으로 인한 파손까지 제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이 회사는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매일 100명의 주부 AS사원과 설치 및 AS기사를 확충해 고객서비스에 투입하고 있다.
웅진은 고급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게 모델과 가격대의 다양화를 통해 시장주도권을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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