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이엔씨(대표 이준욱)는 다양한 디지털 영상화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멀티포맷방식의 차세대 개인용 디스플레이 장치인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모델명 「DYHMDB2000」)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양측은 자체 개발한 주문형 반도체(ASIC)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다양한 영상신호를 지원하는 멀티포맷방식을 이 제품에 적용, NTSC·PAL 등 TV, 비디오 영상신호나 컴퓨터로 출력되는 디지털 영상신호를 해상도 저하없이 처리,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에는 HMD에 내장된 0.47인치 크기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에 투사된 144만화소의 영상을 사방 2.3㎝ 크기의 비구면 특수플라스틱렌즈를 통해 대형화면으로 확대,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첨단광학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55인치 대형화면 TV를 2m 거리에서 입체영상으로 시청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TV·VCR·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가정용 게임기 등에 접속해 안경처럼 착용해 사용된다.
대양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소니사가 올 하반기에 시판할 예정인 PC 글라스트론보다 성능면에서 한단계 앞서면서도 가격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 외국 제품과 견주어 가격과 성능면에서 앞선다』고 말했다.
대양은 이 제품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는 「PC 엑스포」에 전시, 해외유통망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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