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컴퓨터가 알파칩사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컴팩은 이번주에 667㎒ 알파칩인 「21264」를 발표하는 것을 계기로 그동안 침체돼 있던 이 분야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컴팩은 삼성전자 미국법인 및 알파프로세서사와 공동으로 이번주 667㎒ 버전을 발표한 이후 7월과 연말에도 각각 750㎒와 800㎒의 21264 알파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중반께 1㎓의 처리속도를 갖는 제품을, 2001년엔 1.2∼1.4㎓ 버전을 각각 발표하는 알파칩 성능향상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1264 칩은 발표직후 주기판용으로 공급되는 것은 물론 자사 「XP 1000」 워크스테이션 기종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컴팩측은 밝혔다.
업계 소식통은 이와 관련, 컴팩의 알파칩사업 육성 노력이 「와일드 파이어」라는 코드명의 멀티프로세서 알파 서버 발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와일드파이어는 16개의 알파칩을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이 우수한 서버로 올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인데 테라바이트 용량의 메모리와 200개의 PCI 채널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파칩사업은 디지털이퀴프먼트를 인수한 컴팩이 설계를, 삼성전자와 인텔이 제조를, 알파프로세서가 판매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역할분담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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