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이 한국·중국·일본을 잇는 글로벌네트워크 음악포털사이트인 「렛츠뮤직(www.letsmusic.com)」서비스를 개시하고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렛츠뮤직」은 대중음악 전문 포털 사이트를 표방하며 한국어·일어·중국어·영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된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를 위해 현재 50억원을 투입, 콘텐츠 개발 및 음악DB를 구축했다. 현재 한국가요 3만곡을 디지털화하고 1차 1만5000곡을 DB화한 데 이어 올해 중 한국가요 7만곡, 일본·중국음악 3만곡을 DB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렛츠뮤직」서비스를 통해 음악관련 디지털 상품을 유통하는 전자상거래 사업도 병행하고 한·중·일 공동체를 구성,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패션전문사 NIX, 라이브극장, 월간 「인 서울 매거진」, 시큐어소프트, 리퀴드오디오, 삼성전자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일본·중국·미국 등에 연락사무소를 설치, 한·중·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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