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유통업체인 신방일렉트로닉스(대표 박수환)는 최근 미국의 리니어테크놀로지(LTC)와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이 회사의 부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신방일렉트로닉스는 이번 대리점 계약으로 LTC의 모든 제품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LTC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40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방은 국내 이동통신 업체와 전송장비 업체를 집중 공략해 LTC 사업 부문에서 사업 첫해인 올해 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5명으로 된 전담팀을 구성하고 미국 LTC 본사의 지원을 받아 엔지니어 기술교육을 실시중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싱가포르에 「신방트레이딩」을 설립하고 다음달부터 웨어하우스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반도체 등 부품전문 유통업체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회사명을 「신방나라」에서 신방일렉트로닉스로 바꿨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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