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강남에 벤처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한국경제개혁 어떻게 돼가나」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 강남의 빌딩을 벤처센터로 지정해 국가장비를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토론회에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강남의 빌딩을 벤처센터로 지정, 입주 사업자들이 각종 국가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면서 『이렇게 해야 벤처사업가들이 성공하며 실패하더라도 경험이 국가자산인 만큼 손해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추경예산 400억원, 정보화추진기금 600억원 등 1000억원 정도를 투입, 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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