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을 비디오테이프 대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저장하는 디지털 비디오 리코딩(DVR)장치 시장이 향후 5년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주요 가전업체들이 이 시장 진출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고 「C넷」이 IDC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DVR장치는 기존 VCR에 비해 훨씬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는 한편 인터넷 접속기능까지 제공해 궁극적으로는 VCR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 주요 가전업체에서는 유망 품목으로 주목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업체들의 활발한 진출을 배경으로 DVR장치는 제품화 원년인 올해 30만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한 후 내년에는 약 100만대, 2004년에는 1000만대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DVR장치를 제품화하고 있는 곳은 리플레이TV와 티보 2개사뿐이지만 올해중 참여 업체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마쓰시타는 최근 리플레이TV사로부터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파나소닉 브랜드로 DVR장치 제조에 나서기로 했으며 올해 말까지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필립스는 최근 티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DVR장치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자회사인 웹TV를 통해 제한적인 DVR기능을 갖춘 세트톱박스를 개발중이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DVR장치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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