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처리 칩 전문업체인 미국 시러스로직이 오디오 코덱사업을 강화한다.
씨러스로직코리아(대표 존 김)는 오디오 신호처리 칩인 AC97 오디오 코덱시장의 경쟁업체인 미국 트라이텍과 옵티 등 두 회사가 시러스의 자회사인 크리스털반도체의 「델타시그마」라는 오디오 코덱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에서 최근 승소, 이들 두 회사의 주력 제품군이 전세계에서 판매금지조치를 받음에 따라 자사의 입지가 크게 강화됐다며 국내 PC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국내 오디오 코덱시장의 20% 이상을 장악하고 있던 트라이텍사의 영업망을 집중 공략, 국내 시장점유율을 현재 40%에서 올 연말까지 6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트라이텍사와 옵티사의 제품을 채택하고 있던 국내 PC제조업체들이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을 갖고 있고 시러스가 이들 업체에 이미 다양한 오디오 코덱제품을 공급한 바 있어 자사 제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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