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국내 주요도시간 백본망을 16배로 증속하고 국제회선은 두배로 증속하는 등 인터넷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대구·부산 등 국내 주요도시간 인터넷 백본망을 현재 운용중인 155Mbps급에서 올 9월 중에 2.5Gbps급으로 16배 증속하며 인터넷 국제회선은 현재 150Mbps급에서 올해말까지 300Mbps급으로 2배 증속할 예정이다.
또 PC통신 및 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이르면 내달중 01412 접속번호를 이용해 한번의 접속으로 PC통신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콘텐츠 제공자(CP)를 대신해 정보이용료를 회수해 주는 서비스인 「코넬월드」와 가입자 전화번호에 과금하는 「웹 인포샵」을 시범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게임의 급속한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한·미간 국제회선(135Mbps) 외에 25Mbps급의 인터넷 게임 전용 국제회선을 개통해 네트워크 게임을 더욱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며 전자우편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입자의 전자우편 주소를 PPP가입자는 ID@ppp.kornet21.net에서 ID@kornet.net으로, 셸가입자는 ID@soback.net에서 ID@soback.kornet.net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바둑, 만화·애니메이션 전문코너, 리서치 서비스, 메신저 서비스 등 신규서비스를 개발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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