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박영구)은 말레이시아법인(SMC)이 이직률 제로와 생산성 향상 운동을 통해 생산성을 30%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의 말레이시아법인은 현채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TPM과 생산성 혁신 활동을 통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지난 98년 하반기 하루 2만8000개에 그쳤던 연마공정의 생산량을 지난 5월에 3만6000개로 끌어올렸으며 연마라인에 긴급구조라인을 설치, 공정재고를 50만개에서 10만개 이하로 80%나 감소시켰다.
특히 부족한 기술은 한국 본사의 기술자와 현채인이 1 대 1 기술지도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해 지난 3개월 동안 설비고장 건수를 40% 감소시키고 재연마율을 57% 높이는 등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50만개의 브라운관 유리를 한국에 역수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국가 평균이직률이 월 7%에 이르는 현실에서 전문성 확보가 가장 어려웠으나 현채인들의 주인의식고취로 이직률을 점차 낮추는 데 성공, 지난 5월에는 이직률 제로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93년부터 한국에 유학한 경험이 있는 말레이시아 대학생들을 채용, 중견간부로 육성해 이들을 중심으로 현채인들을 이끌어나감으로써 이직률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셀렘방지역의 삼성 전자복합화단지 안에 있는 삼성코닝 말레이시아법인은 93년 공장을 가동한 이래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현재 브라운관용 전 후면유리를 연간 1200만개씩 각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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