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통한 주식거래서비스가 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제휴 증권사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전화사업자들은 무선주식거래서비스의 도입과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실시에 앞서 증권사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증시 활황으로 무선주식거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사업자들이 특정 증권사와 제휴 추진은 물론 제휴사 확대를 위해 물밑작업을 서두르는 등 증권사 확보 경쟁도 치열한 상태다. 이는 다수 증권사 확보가 무선주식거래서비스 활성화의 지름길이며 이를 통한 서비스 수익도 빠르게 증가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1일 대신증권에서 무선주식거래서비스를 시작한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최근 LG·현대 등 7개 증권사와 사이버 주식거래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추가로 맺었으며 앞으로 제휴사의 수를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계약이 체결된 곳은 LG증권을 비롯, 세종증권·현대증권·한화증권·대유리젠트·신영증권·일은증권이며 이달 중순부터 해당 증권사 고객을 대상으로 「019 무선주식거래」가 제공된다.
한솔PCS(대표 정용문)는 세종증권과 한진투자증권·건설증권과 증권거래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 15일부터 PDA를 이용한 사이버 주식거래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제휴 증권사 확보를 위해 현재 활발한 물밑작업을 진행중이다.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은 오는 21일경 별도의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단말기에서도 이용가능한 사이버주식거래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현재 10여개 증권사와 제휴를 위한 최종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은 지난해부터 동양증권·대우증권·교보증권과 제휴를 체결하고 이동전화에서 직접 계좌 및 잔액, 거래체결 내역 확인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오는 8월 무선주식거래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다수 증권사들과 협력을 모색중이다.
이밖에 범일정보통신과 제휴, 지난해부터 증권정보서비스를 제공중인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도 오는 10월부터 이동전화를 통한 주식거래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증권사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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