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국내 이동통신장비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CDMA방식의 디지털휴대폰 서비스용 「확장형 기지국(Extended Coverage BTS)」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완료된 확장형 기지국장비는 기존의 일반 기지국(BTS)장비가 최대 50㎞ 이내의 반경에서 이동통신서비스를 한 것에 비해 최대 200㎞까지 사용범위를 확장시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사막이나 초원, 해안지대 등 저밀도의 광범위한 지역에 대해 폭넓은 이동통신 서비스가 이루어져 향후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저렴하고 효율적인 이동통신망 구축 및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현대전자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 제주도·거제도·목포 지역 등 도서·해안지역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기지국 필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들 사업자와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위한 장비 공급을 추진중이다.
현대전자는 확장형 기지국 장비의 기술 개발에 관한 핵심 특허 10여개를 이미 국내외에 출원 완료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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