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이동전화가입자가 5월들어 약 13만명이 늘어나는 소폭 증가세로 반전됐다.
9일 SK텔레콤을 비롯, 5개 이동전화사업자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국내 이동전화가입자는 1743만4128명으로 1730만4655명이었던 4월보다 12만9473명 늘어난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들어 할부판매 등 신규가입 장벽 해소로 신규가입자수가 32만6000여명으로 증가한 반면 의무가입기간 종료에 따른 가입자 해지와 불량가입자 직권해지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할부판매를 강행했던 신세기통신은 초기 가입비 인하와 신세대루키폰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5월 한달 동안 10만6000여명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하며 8만320명의 가입자 증가를 기록, 4월 254만6380명에서 5월 262만6700명으로 늘어나 5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순증을 달성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4월 714만242명에서 4만4646명 늘어난 718만4888명을 기록했고 한국통신프리텔은 4월 316만2505명보다 1694명 늘어난 316만4199명으로 집계됐다.
한솔PCS는 4월 200만8371명에서 5월말 201만6172명으로 늘어 780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G텔레콤은 2만2000명의 신규 가입에도 불구하고 1만2000명의 해지와 1만7000명에 대한 직권해지로 4월 244만7157명이던 가입자수가 244만2169명으로 4988명 감소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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