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초미세표면과학연구센터 황정남 소장
차세대 반도체 소재개발과 관련해 고체의 초미세 표면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연세대 초미세표면과학연구센터의 소장인 연세대 황정남 교수(55·물리학)를 만나 연구현황과 전망을 들어봤다.
-최근 초미세표면과학연구센터의 연구 결과는.
▲원자탐침으로 상온에서 실리콘 원자 한 개와 산소원자 한 개가 결합할 때의 기본과정 및 원리를 규명했고, 최근에 분자단위의 글자를 쓰는 데 성공했다.
-나노미터 규모의 소자 상용화가 언제쯤 가능한가.
▲전자 하나의 이동을 조절해 신호를 제어하는 소자인 단전자 트랜지스터(SET)를 개발함으로써 칩과 마이크로머신의 기술개발이 접목되면 2003∼2005년 사이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서는 상온에서 원자를 제어하고 소자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나노기술이 가져올 효과는.
▲원자 기술을 기반으로 초대용량 소자가 상용화될 경우, 초미세·초저전력·초고속 나노 컴퓨터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수백평을 차지하는 슈퍼컴퓨터도 데스크톱 크기로 줄어들 것이다.
나노기술은 생명공학으로도 확대될 것이다. 이 때문에 10년 후에는 원자를 조작하는 나노기술이 국가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온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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