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국산SW 저평가" 푸념

 ○…최근 들어 바코드 스캐너·핸디터미널 등 국산 바코드 장비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으나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 제값을 받지 못해 국내 바코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국내 시장 상황에 맞는 바코드 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한글지원·인터페이스·시스템 동작 소프트웨어 등 각종 프로그램을 탑재해야 하나 바코드 수요처에서 이러한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등 소프트웨어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

 바코드업체의 한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시스템 전체 가격을 결정할 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가격 비율이 6대4 정도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8대2 정도로 거의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요구하고 있다』며 『외산 하드웨어에 비해 국산 소프트웨어가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하소연.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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