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우리 영화 「쉬리」가 오는 7월 23일 대여용과 판매용(셀스루) 비디오로 동시에 나온다.
스타맥스(대표 정익훈)는 「쉬리」의 비디오 출시일을 7월 23일로 확정하고 판매목표량을 프로테이프 사상 최대인 15만개로 설정, 이의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스타맥스는 이를 위해 셀스루시장에 동시판매할 수 있도록 제품을 따로 제작하고 대형 비디오점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랜털 & 세일」지원책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30∼40대를 유인하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판매가는 일반 판매용은 3만5000원선, 대여점 공급가는 2만7500원이다.
올초 개봉한 「쉬리」는 극장가에서 약 56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우리 영화 사상 최대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프로테이프시장 흥행기록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내 프로테이프시장 최대 흥행작은 지난 97년 1월 선보인 빌 풀먼 주연의 SF영화 「인디펜던스 데이」(20세기폭스)로 13만2000개였으며, 우리 영화 비디오로는 지난 94년 6월 선보인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우일영상)가 9만8000개의 기록을 갖고 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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