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반 TV서비스업체인 웹TV네트웍스가 윈도CE기반 TV세트톱박스 신제품 「웹TV 클래식」 및 「웹TV 플러스」를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웹TV가 선보인 세트톱박스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CE를 운용체계(OS)로 탑재한 것으로, 양사는 지난 97년 MS가 웹TV를 인수한 이후 웹TV의 세트톱박스에 윈도CE를 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웹TV측은 자사 제품이 인터넷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용자들도 TV를 통해 인터넷에 쉽게 접속하게 해준다고 말하고 이번 신제품은 웹기반 TV보기, 전자우편, 지역TV 프로그램 목록서비스 등의 기능을 윈도CE 기반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웹TV 클래식 및 플러스 제품 모두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99달러와 199달러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며 윈도CE에 최적화된 퀀텀 이펙트 디자인사의 64비트 175㎒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전화선을 통해 56Kbps모뎀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개발됐으며 이달중 위성기반 인터넷접속 기능을 갖춘 「웹TV플러스 포 새틀라이트」가 4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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