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의 9개 주요 전기·전자업체 가운데 히타치제작소, NEC, 미쓰비시전기, 산요전기, 도시바, 후지쯔 6사가 지난 3월말 98년도 결산에서 최종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쓰비시는 전년도에 이어 2기연속 최종적자를 냈으며, 히타치와 도시바는 사실상 전후 첫 적자로 떨어졌다. 흑자를 확보한 업체는 소니, 마쓰시타전기산업, 샤프 등 3개뿐이다.
일본 전기전자업계는 국내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동남아 각국의 경제위기,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 경쟁격화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 등으로 전례없는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히타치는 3387억엔으로 가장 큰 적자를 냈으며, NEC(1579억엔), 미쓰비시(445억엔), 산요(258억엔), 도시바(138억엔), 후지쯔(136억엔)도 나란히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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