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산하 창업보육센터인 서울소프트웨어지원센터(소장 정철영)는 서초·강남·구의·충정로센터 등 모두 4개의 서브센터로 구성돼 있다. 지난 96년 구의센터, 서초센터 등의 순으로 차례로 문을 연 서울SW지원센터는 서초 35개, 구의 18개 등 총 77개 창업보육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SW창업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그동안 이 서울센터는 디지털캐스트·디지털퓨전·소만사·조이맥스·21세기정보기술 등 비교적 널리 알려진 벤처기업을 배출했다. 디지털캐스트는 MP3플레이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품화한 업체로 보육단계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멀티미디어기기 전문업체인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에 270만달러에 인수합병(M&A)됐다. 또 디지털퓨전은 방송용 문자발생기를 MBC나 케이블TV는 물론 외국에 수출도 했으며 조이맥스와 소만사는 게임과 보안솔루션으로 각각 알려진 회사다.
현재 입주한 업체 중에서는 하우리·CTI테크놀로지·칵테일·폴리픽스·한국리눅스비지니스·택공일·셈틀로소프트 등이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업체들. 하우리는 최근 CIH바이러스 사건으로 일약 유명해진 회사고 칵테일은 2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칵테일」 개발의 주역이 세운 회사다. 폴리픽스와 셈틀로소프트는 한글과컴퓨터 출신이 설립한 팩스서버 개발업체고 한국리눅스비지니스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리눅스 운용체계 분야의 선두주자다.
서울SW센터는 입주업체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전시회 참여지원, 정보서비스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과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벤처닥터전문가 풀제를 운영, 단계별로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벤처클리닉도 실시한다.
또 주 2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벤처네트워크(SVN) 뉴스서비스는 최신의 상품, 마케팅, 세미나와 신문기사 정보를 제공하는 일종의 전자우편서비스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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