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위 케이블TV사업자인 차터(Charter) 커뮤니케이션스가 동종업체 팰콘(Falcon) 케이블홀딩스를 현금과 주식 및 회사채 교환방식으로 36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설립자 폴 앨런(Paul Allen)씨가 소유한 차터 커뮤니케이션스는 이번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총가입자 480만명을 확보한 미국 4위 케이블TV 사업자로 도약하면서 AT&T·타임워너·컴캐스트 등 거대 케이블TV 사업자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차터의 이번 인수는 지난 3월 헬리콘 케이블 커뮤니케이션스와 맺은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인수계약에 뒤이은 것으로, 차터는 팰콘사에 대해 20억달러를 현금 및 주식으로 지불하는 외에 16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하기로 했다.
한편 아직 인수합병을 거치지 않은 애델피아(Adelphia)·콕스·케이블비전 등 3개 군소사업자도 조만간 인수합병의 대열에 끼면서 지역전화업계와 마찬가지로 케이블TV업계도 1, 2년 안에 4, 5개 주요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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