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업체들이 테라비트 라우터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테크웹」 「인터액티브 위크」 등에 따르면 에이비시(Avici)·넥사비트(Nexabit)네트웍스·플러리스 등 네트워크 업체들은 최근 주요 통신사업자 및 네트워크업체에 테라비트 라우터 제품 판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네트워크업체의 테라비트 라우터 상용화 움직임은 그간 네트워크망에서 이론적으로 가능한 속도로 간주됐던 테라비트급 네트워크 백본망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비트 라우터는 초당 1조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의 기가비트 이더넷 장비에 비해 전송속도가 수십 배에서 수백 배까지 향상됐다. 이 장비는 향후 멀티미디어 데이터 및 인터넷 사용자 급증으로 병목현상을 보이고 있는 인터넷서비스업체(ISP)와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지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비시는 자사가 지난 3년간 개발한 테라비트 라우터 「테라비트 스위치라우터(TSR)」를 스프린트·노텔네트웍스·GST텔레커뮤니케이션스 등 주요 통신·네트워크장비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에이비시는 이 라우터가 5.6테라비트로 데이터를 전송한다고 밝히고 특히 이 제품이 현재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인터넷 사업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NGI)」의 기간망 구축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넥사비트는 초당 6.4테라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라우터 「NX 64000」을 선보였다.
넥사비트는 이 제품이 네트워크 업체들이 발표한 테라비트 라우터 중 가장 빠른 전송률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다음달 중으로 이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넥사비트는 미국 데이터 통신사업자 프런티어 커뮤니케이션스에 이 제품을 납품, 프런티어가 현재 구축하고 있는 미 전역 백본망 구축에 이 제품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리스는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자사의 테라비트급 라우터의 성능실험에 착수했다고 전했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현재 자사의 테라비트급 라우터 「M40」의 라우팅 속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라우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시스코도 자사의 테라비트 라우터 「GSR 12000」의 데이터 전송률 향상을 적극 추진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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