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 제조업체인 미국 제록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지털복사기 분야에서 기술제휴를 맺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번 제휴에서 두 회사는 제록스의 디지털복사기를 MS의 윈도NT 기반의 네트워크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응용소프트웨어의 개발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제록스는 이에 따라 고속성장하고 있는 기업 컴퓨터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문서를 프린트하거나 스캐닝 혹은 팩스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복사기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오고 있는 제록스는 MS와의 제휴가 디지털화된 사무환경에서 고객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미 IBM의 그룹웨어인 「로터스 노츠」와 자사 복사기의 호환성을 실현토록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제록스는 이번 제휴로 디지털 분야의 사업기반을 한층 강화하면서 현재 기업 프린팅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휴렛패커드 등과의 경쟁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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