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콤이 무선 근거리통신망(LAN) 및 원거리통신망(WAN) 부문을 향후 전략사업으로 잡고 올해 중 이에 기반한 네트워크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고 「테크웹」 「ZD넷」 등이 보도했다.
스리콤은 이번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인 「넷월드+인터롭」에서 이와 같은 전략을 발표하는 한편 11Mbps 무선LAN 장비, 팜파일럿용 저속 무선연결장치, 사내통신망 등에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는 무선단말기 등 다양한 제품출시 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스리콤은 상반기중 자사 리모트액세스 장비인 「토털 컨트롤」 제품에 장착할 수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휴대폰 서비스 가입자들이 휴대폰망을 통해 기업의 IP기반 가상사설망(VPN) 및 각종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게 스리콤측의 설명이다.
스리콤은 또 올 여름 출시할 개인휴대단말기(PDA) 최신제품 「팜파일럿Ⅶ」에도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리콤 관계자는 팜파일럿Ⅶ에 무선통신 관련기능을 부가, 고객들이 자사가 제공하는 인터넷접속 서비스인 「팜넷(Palm.Net)」을 통해 무선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리콤은 또한 올 하반기중 기존 무선LAN 장비에 비해 통신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기업용 「에어커넥트 시스템」, 소호용 「홈커넥트 시스템」 등 두가지 무선LAN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제품은 현재 무선LAN 제품들이 1∼2Mbps의 느린 통신속도를 제공하는 데 반해 IEEE802.11 표준을 지원, 11Mbps의 고속통신을 구현해 준다고 스리콤측이 설명했다.
한편 스리콤의 이같은 무선 LAN·WAN 전략은 최근 무선통신과 인터넷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들 기술을 결합하려는 업계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스리콤 외에도 많은 경쟁업체들이 올해중 무선으로 인터넷이나 기업 인트라넷망에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장치를 선보일 전망이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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