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나 지상에 설치, 실제 운전중인 변압기의 내부상태를 무선으로 점검할 수 있는 변압기 무선측정장치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4일 동방전기(대표 양우현)는 지난 2년간 2억5000만원의 개발비를 투입, 주상 및 지상 설치형 변압기 등 각종 변압기의 부하전류 및 절연유의 온도를 무선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변압기의 부하전류 측정기술에 무선통신기술을 접목시킨 이 장치는 변압기에 부착된 감지부가 변압기에서 발생하는 30일분의 데이터를 저장했다가 점검자의 요청에 따라 이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연산처리해 준다.
이 장치 개발로 변압기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작동상태에서 고소 작업차 등을 이용, 후크 온 미터(Hook on Meter) 등을 통해 부하전류를 손으로 측정하던 기존 방식의 위험을 덜게 됐다.
특히 각 수용가의 시간대별·장소별 부하 변동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적정 용량의 변압기를 선정할 수 있고 또 무부하손·설치비·운영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이 장치를 이용할 경우 에너지 및 경비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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