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타이틀은 일방적인 전달에서 벗어난 양방향 정보전달 매체로 풍부한 시청각 효과를 제공할 수 있어 교육을 위한 적절한 매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와 유사한 가상환경과 오락적인 내용을 가미해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기존 매체가 흉내낼 수 없는 새로운 학습방식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국내 교육용 타이틀은 91년 삼성전자가 「다이나믹 잉글리시」 「액티브 잉글리시」로 시장을 연 이래 큐닉스컴퓨터·세광데이타테크·계몽사·(주)솔빛 등 1세대들이 활발히 교육용 CD롬 타이틀을 개발, 판매했으나 최근엔 대부분 사업을 정리하고 현재는 게이브미디어·아리수미디어·이포인트·제이슨테크 등 2세대 업체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교육용 CD롬 타이틀은 시장 형성기엔 어학용이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유아용에서부터 교과용, 일반인을 위한 교양 타이틀까지 다양하게 개발·판매되고 있다.
유아용 CD롬 타이틀은 색깔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타이틀인 「색깔을 갖고 싶어」(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 「올리의 그림동화 만들기」(아리수미디어) 등이 있으며 숫자 및 논리적 사고를 키워주는 「월디와 위니」(계몽교육정보), 환경교육용 타이틀인 「푸른지구에서 살고 싶어요」(이포인트) 등이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초등학생용으로는 영어의 듣기·말하기·읽기 등을 익힐 수 있고, 초등학교 전과정의 영어가 들어 있는 「Let’s Go」(서일시스템), 알파벳을 모르는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순차적으로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리빙북시리즈」(아리수미디어), 학교 수업 위주의 예습과 복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문제은행 타이틀인 「리틀에디슨」(한국교육정보네트워크) 등이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 꼽힌다.
중학생용으로는 단어암기 과정부터 생생한 영어회화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중학영어」(서일시스템)와 외국인과 직접 이야기하듯 동영상으로 구성한 「김철호영어」(대교컴퓨터)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어학학습용 타이틀로는 다락원의 「일본어저널」, 솔빛의 「이것이 미국영어다」, 오름기획의 「손봉돈 토익」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교육용 타이틀은 예전에 용산전자상가 등 소프트웨어 전문매장에서만 구할 수 있었으나 최근엔 저변이 확대, 일반 서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으며 대형 할인매장에서도 할인가에 구할 수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서도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기관인 교육용SW개발사협의회가 운영하는 CD롬 타이틀 전문쇼핑몰(http://www.bestsw.com)은 개발사가 직접 판매에서 배달까지 책임지므로 소비자가 가장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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