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損保社 통합정보시스템사업 진출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이 손보사 통합정보시스템 패키지 사업에 진출한다.

 쌍용정보통신은 쌍용화재와 공동으로 지난 96년부터 3년여에 걸쳐 화재 통합정보시스템을 개발, 안정화과정을 거쳤는데 이를 다른 업체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패키지화해 최근 손보사를 대상으로 영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쌍용정보통신이 패키지화한 화재 통합정보시스템은 총규모가 300여억원, 소프트웨어 개발비용만도 150여억원이며, 개발된 응용프로그램이 7000여종에 달하는 방대한 시스템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제품으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면 개발기간을 최대 10개월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축비용도 절반 가량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손보사가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할 경우 보험 프로세스와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험상품 개발시 공동 개발에 따른 개발기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화재 통합정보시스템은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의 정보시스템으로 사무자동화, 보험영업, 일반관리 등을 총망라했으며,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 고객정보를 통합 분석·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무처리 절차의 혁신과 신속화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가 가능하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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