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99)가 오는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전세계 60여개국에서 200여편의 영화들을 초청해 개최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문정수)는 27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개최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영화제는 정부지원금 10여억원과 부산시 보조금 5억원을 포함해 약 2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명실상부한 국제영화제로서의 규모를 갖출 예정이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영화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실시돼 「이재수의 난」 등 외국합작영화를 이끌어 냈던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의 제2회 행사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시아의 유망한 감독과 세계 각국의 제작사·배급업자·영화단체 등이 참가해 15편(한국 2편, 아시아 13편) 가량의 영화 프로젝트를 선정, 기획에서부터 배급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제 개최장소는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을 비롯,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부산 대영씨네플렉스를 추가해 총 8개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영화제 주요 내용으로는 △아시아 영화의 창(아시아 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 소개) △새로운 물결(아시아 신인감독의 첫번째 또는 두번째 장편영화 경쟁부문) △한국영화 파노라마(올해 제작된 우수 한국영화 소개) △월드 시네마(세계 각국의 화제작 및 우수작 소개) △와이드 앵글(단편영화·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소개) △오픈 시네마(전세계 흥행작을 야외상영관에서 상영) △특별 상영 및 회고전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 선재상(최우수 한국단편 영화), 운파상(최우수 한국 다큐멘터리), 공로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부산방송 관객상 등 7개 부문 시상도 준비돼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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