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대만 대학생의 10명 중 9명은 가정에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하루평균 2시간 이상 가정에서 인터넷을 비롯한 온라인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인텔사는 대만 대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2.3%가 가정에 PC를 보유하고 50% 이상이 인터넷을 활용한 학습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응답자 중 87%는 대학에서 PC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45.4%가 하루평균 2시간 이상을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래 희망직업으로 전체 학생 중 26.3%가 사업가로 응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산관리(MIS)업무(13.1%)와 웹사이트 개발자(12.2%), SW 개발자(12.1%) 등이 뒤를 이었다.
5년 후에 가장 보편화될 것으로 생각하는 전자·정보통신산업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질문에서는 52.7%가 각종 전자·정보통신기기 대역폭의 확대(Increased bandwidth)를 꼽았으며 완벽한 온라인뱅킹(49%), 비디오폰(47.6%), 사이버쇼핑(45.1%), 작고 강력한 PC(42.7%), 음성인식기능(38.2%) 등도 새로운 변화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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