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첨단화물운송정보(CVO)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요금을 대폭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서비스 가입시 관제센터당 30만원, 차량단말기당 3만원씩 부과하던 보증금을 폐지하는 한편 관제센터당 10만원, 차량단말기당 3만원씩 부과하던 가입비도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고가의 단말기로 인해 그동안 서비스 이용을 망설여왔던 기업의 초기투자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단말기를 무상임대하는 방안을 마련,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는 한국통신프리텔의 PCS와 종합물류정보망서비스를 연계한 패키지 서비스상품을 출시, 이용료를 더욱 할인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만·통관·철도·해외물류정보망 등과 연계하는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VO는 GPS위성을 이용해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추적, 차량·화물적재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효율적인 배차관리가 가능하며 공차운행을 최소한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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