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이번 1·4분기에도 노트북PC 생산량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일경액세스(MA)」의 조사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은 세계 점유율 47%로 2분기 연속 1위를 지켰으며 일본이 39%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대만의 점유율이 2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은 컴팩컴퓨터, IBM, 델컴퓨터 등 미국의 주요 PC업체들이 대만 지역 업체에 대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조달 비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만에서는 약 20여개 업체가 노트북PC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중 대기업의 OEM생산을 맡고 있는 콴타, 에이서, 인벤텍, FIC 등이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주요 PC업체들은 앞으로도 노트북PC의 OEM 조달비율을 높일 방침이어서 대만에서 생산되는 노트북PC의 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문정기자 mjj 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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