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를 바라보는 노교수가 컴퓨터 2000년(Y2K)문제를 해결해주는 소프트웨어(SW)를 독자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69세의 유동천 교수가 그 화제의 주인공.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경영정보학(MIS)을 강의하다가 정년퇴임한 유 교수는 30여년간 쌓은 컴퓨터 관련지식을 쏟아부어 Y2K 해결용 SW인 「툴 2000」을 개발했다.
비주얼 #로 개발된 「툴 2000」은 윈도 운용체계(OS)에서 구동되며 응용프로그램 안에 있는 연도계산 및 연도입출력에 사용되는 데이터 포맷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SW는 Y2K 해결의 전통적 방식인 윈도잉과 익스팬션을 모두 지원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시스템 환경에 맞게 해결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SW는 수정대상 프로그램이 사용한 언어와 상관없이 쓸 수 있어 여러 가지 언어로 작성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체 및 솔루션업체에도 유용하다. 현재 「툴 2000」은 코스모정보통신(대표 문성일)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코스모정보통신이 진행하고 있는 정보화근로사업의 Y2K해결 툴로 사용되고 있다.
유동천 교수는 『미국에 있을 때 이미 SW설계를 마쳤으며 한국에 온 뒤 혼자 SW를 완성했다』며 『지난해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Y2K 툴로 선정돼 대우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삼성SDS 등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847-3582, 833-0516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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