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동안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일선 대리점에 에어컨을 사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으나 가전업체 관계자들은 공급해야 할 물량이 별로 많지 않아 별로 즐겁지 않은 모습.
예년 같으면 흥분을 감추지 못할 최근의 이같은 일이 가전업체 에어컨 관계자들을 침울하게 만드는 것은 5월까지 실어내야 할 수출오더가 너무 많아 내수용 공급이 여의치 않기 때문.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전업체들이 수출물량의 납기를 맞추는 데 급급해 사실상 내수판매에 신경쓸 여력이 별로 없다』며 『최근 1·2차 예약판매행사를 통해 예약받아 놓은 제품도 어떻게 맞춰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설명.
이 관계자는 『에어컨 장사의 경우는 날씨에 따라 수요예측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올해는 물건이 있을 때는 수요가 없고 수요가 있을 때는 물건이 없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대답.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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