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티(대표 석진철)가 새로운 국제 통신표준으로 등장한 백넷(BACNet:A Data Communication Protocol For Building Communication)표준과 론웍스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차세대 빌딩자동제어시스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독일 지멘스의 한국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 97년부터 최근까지 약 2년간 지멘스 본사 연구진과 공동으로 한국화한 BAS 프로그램(모델명 데지고)을 국내에 적용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데지고」는 개방형 통신방식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백넷·론웍스는 물론 이더넷·TCP-IP·프로피버스 등 제반 통신환경을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BAS 구축시 인터넷 인트라넷 환경을 통해 시스템에 직접 접속·제어할 수 있으며 CCTV와 인터페이스를 통한 입체적 멀티미디어를 구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시스템은 원격감시제어(SCADA) 패키지 시스템을 채택, 설비 및 전력제어시스템을 통합 구성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에스비티는 다음달부터 이 프로그램을 기존의 주력 시스템인 「시스템600어포지」와 함께 각종 BAS구축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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