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컴퓨터가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SW)인 「퀵타임」의 소스코드를 일부 공개키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애플의 퀵타임은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면서 바로 컴퓨터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갖고 있는 SW로 인터넷 방송 등을 시청할 때 사용된다.
이 SW의 소스코드 공개는 따라서 애플이 인터넷 방송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및 리얼 네트웍스와의 경쟁에 전면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애플이 퀵타임의 소스코드를 공개하면 이 회사의 매킨토시 기종은 물론 윈도NT나 유닉스 서버를 인터넷 방송용 서버로 채택한 서비스업체들도 이 SW를 변형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에 따라 MP3 파일 등의 전송 및 재생이 가능한 최신 버전인 퀵타임 4.0의 코드를 공개하는 한편,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QTTV.net 사이트를 통해 이 SW를 널리 알리기 위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컴퓨터 운용체계인 맥OS X의 소스코드를 공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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