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마니아들을 위한 전문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매니아네트(대표 남상석)가 4개월에 걸쳐 완성한 「마니아월드(http://www.maniaworld.com)」가 바로 그곳.
이 사이트는 현재 25개 분야에 걸쳐 마니아의 역사, 유래, 현황, 따라하기, 향후 추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 및 추천 사이트를 엄선, 소개하고 있다. 또 앞으로는 1년 동안 문화 레저 계통을 포함해 200개 분야에 걸쳐 마니아들의 활동내역을 채우겠다는 야심만만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설 사이트답지 않게 깔끔한 디자인과 참신한 내용으로 완숙함을 보여주는 이 사이트는 「루이 비통」 「버버리」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의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온천여행, 보물찾기, 우표수집, 서바이벌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 주시할 만한 메뉴는 최근 젊은이들의 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천지역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신천 사람들(Shincheon People)」. 이 메뉴는 별도의 홈페이지로 운영되는데 각 지역의 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일례로 잠실역까지 이어지는 신천상권을 분석한 코너에는 이 지역의 분위기 있는 찻집, 값싼 술집, 인터넷 게임방, 나이트클럽, 멋진 식당 등 권할 만한 곳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요즈음 하루 2000∼3000명 정도 접속하고 있는데 5월 초에 문을 여는 「사이버 복덕방」까지 추가되면 하루 방문객 숫자가 1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사이트를 개설한 매니아네트는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매니아네트 남상석 사장은 『마니아는 더이상 소외계층이 되어서는 안되고 「꾼」의 문화를 형성하는 「문화일꾼」으로 탈바꿈해야만 한다』는 바람으로 이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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