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명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한메일넷」의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독자적인 쇼핑몰을 구축,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쇼핑몰 매출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기존 한메일넷 페이지에 간이쇼핑몰 형태로 운영하던 쇼핑기능을 확대해 독자적인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그동안 기술협력 형식으로 사용해오던 데이콤인터파크(대표 이기형)의 전자상거래 시스템과 별도로 운영할 수 있는 전자결제 및 온라인 주문처리 시스템을 인터파크와 함께 개발해 이르면 이달 말경 쇼핑몰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쇼핑몰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상품 종류도 콘도예약·꽃배달 등 기존의 단품 위주에서 음반·여행상품·CD·도서 등을 망라하는 종합 쇼핑몰로 확대해 한메일 회원에게 가격경쟁력 있는 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기존 한메일넷이 확보하고 있는 회원을 쇼핑몰사이트의 잠재고객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에 따라 한메일 쇼핑몰을 초기 페이지에 함께 올릴 계획이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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