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 새 영상 압축 기술 개발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이동통신과 인터넷 등에서 찌그러짐이 적고 선명한 영상을 전송·재생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압축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새 압축기술은 정지영상은 압축하지 않고 움직이는 영상의 압축률을 높이는 방법 등을 이용해 기존보다 약 2배 많은 화면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결과 인터넷의 동영상 등에서 나타나는 어색한 움직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영상이 동영상인지, 정지영상인지를 자동 판별해 상황에 맞게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해 왜곡이 적은 고화질을 실현하고 있다.

 마쓰시타의 압축방식은 인터넷이나 이동통신 관련 압축기술의 국제규격인 「MPEG4」에 채택될 전망이며, 다음달 도쿄에서 열리는 「비즈니스쇼」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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