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시장이 3월 가개통 대란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부가 실가입자 파악에 애를 먹고 있어 눈길.
정통부는 이동전화시장의 자정을 위해 3월 가개통 허수와 실가입자수 파악에 본격 나서고 있으나 사업자마다 요금체계와 전산망, 가입자 관리가 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실가입자수 집계가 쉽지 않다는 표정.
특히 이달초 정통부가 공식발표한 한국통신프리텔 및 SK텔레콤 가개통사례가 실제 수치와 맞지 않는 사태가 발생, 업체들의 항의까지 제기되자 수치집계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습.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사업자들을 너무 쉽게 믿은 결과 이같은 가개통 대란이 발생했다』며 『면밀한 조사를 거쳐 이달중 실가입자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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