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동안 영국내 휴대폰서비스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휴대폰사업자들의 매출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파이낸셜 타임스 비즈니스」는 오렌지, 보다폰 등 영국 휴대폰사업자들이 최근 요금부과방식 등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렌지는 자사의 PCS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1·4분기 동안 15% 이상(37만명) 늘어나 총 25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늘어난 수치의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오렌지는 가입자 급증이 「저스트톡(Just Talk)」이라는 새로운 종량제 요금부과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렌지의 발표에 이어 보다폰, 원투원, 셀넷 등 나머지 3개 사업자들도 유사한 발표를 내놓았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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