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입자회선(DSL) 서비스업체인 미 코배드 커뮤니케이션스사가 여러 도시를 잇는 장거리 DSL서비스를 미국내 최초로 실시한다고 「테크웹」이 보도했다.
지역전화사업자들이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만 DSL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실시하는 것과 달리 코배드사가 실시하는 「텔레스피드 리모트」 서비스는 지역별로 구축된 DSL서비스망을 전국 규모의 ATM망과 연동시킴으로써 도시간 장거리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코배드는 현재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 필라델피아 등 8개 도시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애틀랜타, 시카고 등 14개 도시를 추가할 계획이다.
「텔레스피드 리모트」 서비스의 사용료는 144Kbps의 경우 월 135달러, 1.1Mbps는 월 405달러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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