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Thin)」 서버 분야에서 제휴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윈텔」로 불리며 세계 PC시장을 주도해온 인텔과 MS는 서버시장으로의 주도권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을 겨냥한 신 서버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이 개발할 신 서버는 파일, 프린트 및 인터넷 콘텐츠 공유 등이 가능한 1500∼2000달러의 특정용도 서버로 활용될 전망이다.
윈텔은 신뢰성이 높고 일반 서버에 비해 설치가 간편한 제품으로 100명 안팎의 중소기업 고객을 파고들면서 서버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MS측은 신 서버가 윈도NT 4.0의 임베디드 버전과 인텔 칩을 채택할 것이며 윈도 데스크톱에서와 달리 웹브라우저가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와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인터페이스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윈텔의 신 서버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하반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윈텔의 신 서버분야 협력이 리눅스의 출현에 위협을 느낀 MS가 NT의 단순 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 윈도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신 서버 시장엔 컴팩과 휘슬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윈도 혹은 유닉스 기반의 제품을 내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오라클 등 주요 컴퓨터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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