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불법복제 소프트웨어(SW)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경성대학교가 대학 정보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불법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에 따라 SW 수급방안을 수립,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
경성대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SW는 「윈도98」 「아래아한글97」 「MS오피스프로 97」 등으로 각 행정부서, 단과대학 전산실, 영상세미나실, 전자도서실·멀티미디어교육실·사회교육원 등 본부 컴퓨터실, 학과 전산실습실, 실험실습실 등 10대 이상의 PC를 보유하고 있는 곳에 지급됐다.
경성대측는 이외에도 학과사무실, 교수연구실, 부설연구소, 자치단체, 단과대 학장실 등에 윈도98 등을 지급했으며 디자인, 그래픽, 통계용 프로그램 등 고가의 SW는 비교적 수요가 많은 전산실에 우선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성대는 차후 불법복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본SW CD배분 및 관리를 단과대학 교학과에 일임해 학장을 정관리책임자, 행정직원을 부관리책임자로 각각 임명하는 한편 정본SW CD관리 대장을 작성 및 관리하도록 하는 등 CD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성대는 장·단기적으로 SW 불법복제를 근절하기 위해선 SW관련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교육연구처·기획조정처·정보전산원 등 관계부처간 협의체를 구성, 수업과 연관된 SW소요 현황을 파악해 대학 표준SW를 정할 방침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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