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전Y2K평가단」(단장 성풍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이 9일 첫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과학기술부가 지난달 원자력안전, 원전계측제어 및 전산시스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한 이 평가단은 앞으로 원전 Y2K 평가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됨으로써 평가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단은 전산·원전안전·계측제어분야 각 1명씩 3명으로 4개팀을 구성해 고리·월성·영광·울진원자력발전소의 Y2K관련 현장점검 및 평가에 착수키로 했으며 5, 7, 9월 세차례에 걸쳐 평가결과를 과기부에 보고하게 된다. 원전Y2K평가단은 2000년 2월29일의 윤년문제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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