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한 절전형 사무기기 보급촉진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티엠코리아(대표 오교선)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기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절전형 멀티콘센트를 개발, 시판에 나선다.
티엠코리아가 개발한 절전형 멀티콘센트(모델명 위너스)는 220V 전용으로 주전원스위치뿐 아니라 각 콘센트마다 독립된 보조 전원스위치를 따로 설치, 필요에 따라 각 보조 전원스위치를 켜고 끌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멀티콘센트를 이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굳이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해당 콘센트의 보조 전원스위치만 끄면 대기전력이 전혀 소모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용중인 전기제품은 해당 콘센트의 보조 전원스위치를 켜두면 된다.
이 제품은 특히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중안전덮개를 채용, 플러그를 콘센트 구멍에 꽂은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42도 돌려야만 완전히 접속되도록 했고 유해전자파를 차단하는 회로도 내장됐다.
티엠코리아는 이 제품을 일신전기에 의뢰, 이달 중순부터 양산에 나서 백화점이나 통신판매를 통해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데 가격은 4구형 2개를 한 세트로 보급형이 3만9900원, 고급형이 6만8000원이다. 문의 02)426-2446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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