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유통업체들이 게임방 개설 붐을 타고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는 대형 모니터 시장을 겨냥,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6일 선주컴퓨터(대표 신문옥)는 급격히 늘고 있는 대형모니터 수요에 대응해 지난해 제품 판매계약을 맺은 대만 뷰소닉에서 70만원대 19인치 모니터 「G790」를 수입해 한달에 600∼700대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대만산 대형 모니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라 최근 한달 판매 목표량을 1000여대로 늘려 잡고 수입 제품 모델을 다양화해 보급형에서부터 고급형까지 10여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서코리아(대표 예덕수)도 지난 3월에 80만원대 19인치 모니터를 수입 시판해 1차 수입분 320대를 전량 판매했으며 최근 대만 에이서의 17인치 고급형 모니터인 「다이아몬드트론」을 수입, 70만원대에 공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대선, 모던시스템 등 국내 생산시설을 갖고 있는 업체들은 소비자가격 30만원대의 17인치 저가형 모니터를 생산, 초저가형 제품을 선호하는 게임방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유통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대형모니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은 문화관광부가 게임방 규제를 완화해 한동안 주춤하던 게임방 개설이 본격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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