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컴시스템(대표 윤상현)이 다기능 전력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모델명 PM-300)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3상 디지털 전력 감시·제어장치로 별도의 변환기가 없어도 직접 전력설비에서 전압·전류 신호를 취득, 유효전력·무효전력·피상전력·주파수 및 역률 등 50여종의 파라미터를 실시간으로 정밀 측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력사용 실태 분석이나 릴레이 동작 제어, 파형 및 고조파 분석 등 효율적인 전력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최대수요·역률·전압·기기보호 제어기능 등 17종의 파라미터를 사용자가 설정해 내장된 4채널 릴레이 출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와 별도로 DC4∼20㎃의 보조출력 1채널을 제공한다.
프로컴시스템은 이 시스템을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아날로그식 기기를 대체할 수 있고 여러 대를 호스트시스템과 연결하면 대규모 전력설비 및 산업용·상업용 배전설비의 고품질 전력SCADA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원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을 끝낸 이 시스템은 오는 5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문의 (02)3446-7007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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