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티이씨(대표 권용주)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주력 제품을 개선하고 이들 제품을 기반으로 해외 영업활동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i-UPS」 「파워레이드」 등의 주력 제품에 대한 성능 개선작업을 마치고 인도·중국·필리핀 등 아시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 가운데 2.4∼7.5㎸급 소용량 제품인 i-UPS는 컴퓨터 네트워크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용체계(OS) 활용을 다양화하는 한편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또 8∼300㎸급 제품인 파워레이드는 네트워킹 기능과 함께 자체 UPS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지국이나 본·지점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크로스티이씨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특히 인도시장 공략을 강화키로 하고 지사·공장 설립 및 로드쇼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도UPS시장이 리버트·머린저린 등 선진국 제품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유통망 지원을 강화하는 등 현지실정에 맞는 마케팅 방식을 내세워 시장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및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해 베이징·광저우시 및 마닐라시를 대상으로 한 금융권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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