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미국 현지법인인 SKC아메리카(대표 김의현) 서니베일공장이 세계적인 필름회사인 코닥이 전세계 1만5000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품질관리프로그램(QMP)」심사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SKC(대표 최동일)는 코닥이 자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모든 업체 제품의 품질 및 서비스를 평가,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QMP 심사에서 지난 93, 94, 95, 97년에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니베일공장은 SKC가 지난 93년 미국 아나콤프사로부터 인수한 공장으로 병원 및 공공기관에서 데이터보존용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필름을 연간 3500만달러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SKC의 한 관계자는 『코닥의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은 SKC가 지난 9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품질향상 및 경영개선 활동의 결과물』이라며 『올 상반기 중 미국 조지아주에 폴리에스테르 필름공장을 준공해 아시아와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필름 및 미디어제품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시장창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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